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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 현대차 부동산 자산 유동화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6 10:24

수정 2026.01.06 10:20

수도권, 지방 분포 거점
코람코자산신탁, 현대차 부동산 자산 유동화
[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은 현대자동차의 전국 주요 거점 부동산 자산 유동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코람코는 리츠를 설립해 자산을 매입하고 현대차는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동일 자산을 장기 임차한다. 리츠를 통한 자산 유동화로 자산 가치를 제고하면서 사업거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투자모델이다.

코람코에 따르면 현대차는 영업망과 인력, 소비자 접점 등 기존 운영체계를 유지, 재무 효율성과 자산 운용의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 코람코는 리츠의 자산관리회사(AMC)로 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안정적 임대수익 창출을 총괄한다.

코람코와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 리츠 설립 및 자산 매매 절차를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유동화 대상 자산은 수도권과 광역시 주요 입지에 분포된 판매사옥, 고객지원시설, 하이테크센터, 인증 중고차센터 등이다. 지방 광역시 자산의 유동화는 침체된 지역 부동산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향후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 상생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람코는 자산 성격에 따른 최적화된 운용을 위해 실물형 리츠와 프로젝트 리츠를 병행, 자산가치 제고와 장기 운용수익 추구 등을 동시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일부 부지는 향후 인허가 절차를 거쳐 리모델링 또는 개발형 자산으로 관리해 기업의 사업거점 기능을 유지하면서 중장기적인 자본이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부문 부문장은 "부동산 금융과 리츠 운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대차의 재무 효율성과 자산의 장기적 가치 상승을 동시에 실현하는 선진형 유동화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