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입시 이후 지원자 최저치
의대 32%, 약대 22%, 치대 17% 줄어
의대 32%, 약대 22%, 치대 17% 줄어
[파이낸셜뉴스] 올해 대입에서 이른바 '의치한약수'(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지원자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전국 의약학 계열 대학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6001명(24.7%) 감소해 총 1만82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학년도 입시 이후 최저치다.
학과별로 살펴보면 모집인원이 회귀한 의대 지원자가 32.3%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약대(22.4%), 치대(17.1%), 수의대(14.5%), 한의대(12.9%) 순으로 집계됐다.
의약학 계열 지원자가 줄어들면서 경쟁률 역시 대체로 하락했다.
수의대의 경우 경쟁률이 지난해 10.25대 1에서 올해 8.32대 1로 낮아졌고, 약대는 9.03대 1에서 7.38대 1, 치대는 6.14대 1에서 5.58대 1을 기록했다.
다만 모집 인원 자체가 줄어든 의대와 한의대의 경쟁률은 각각 6.61대 1과 10.59대 1로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의약학 계열 전국 109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7.23대 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권은 4.41대 1, 경인권은 6.84대 1, 지방권은 9.31대 1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 인원 축소 영향으로 의대 지원자 수 감소는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감소 폭은 예상보다 컸다"면서 "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지원자 수도 동반 하락했는데, 이는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 수가 작년보다 줄어든 데다 의약학계에 대한 선호도도 주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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