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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딸 주애와 지게차 몰고 삽질...통일부 "가정의 모습" 강조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6 11:24

수정 2026.01.06 11:5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당·정부 지도간부들과 함께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건설장을 찾았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지게차를 몰고 있다. 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당·정부 지도간부들과 함께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건설장을 찾았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지게차를 몰고 있다. 노동신문 갈무리
[파이낸셜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게차를 직접 몰고, 딸 김주애는 삽질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6일 북한 선전매체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딸 주애는 러시아 파병군을 기리기 위한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장을 찾아 지게차 운전과 함께 삽을 들었다. 김 위원장이 직접 지게차를 운전하고 주애와 간부들이 묘목을 나르기 위해 지게차에 올라탄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김 위원장과 딸 주애가 나무를 심기 위해 삽을 들고 땅을 파는 모습도 공개했다. 김 위원장 가족과 북한 주민들간의 소탈하고 애틋한 관계를 연출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다.



주애의 공개활동은 최근 연말연시에 지속 늘면서 후계자 낙점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주애는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보존·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신년에 처음 공개 참배했다.

또한 신년행사에서 김 위원장이 딸 주애로부터 볼에 입맞춤까지 받으면서 '딸 바보'의 모습도 공개한 바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후계구도도 있지만 딸을 내세워 가정의 모습을 부각시키려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지난 5일 당·정부 지도간부들과 함께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건설장에서 삽질을 하고 있다. 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지난 5일 당·정부 지도간부들과 함께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건설장에서 삽질을 하고 있다. 노동신문 갈무리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