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견기업계 "한중 FTA 2차 협상으로 추가 관세 인하해야"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6 13:18

수정 2026.01.06 12:03

"한중 정상회담, 협력 초석 다진 역사적 계기"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만찬을 마친 뒤 경주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선물 받은 샤오미폰으로 시 주석과 셀카를 찍고 있다. 공동취재.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만찬을 마친 뒤 경주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선물 받은 샤오미폰으로 시 주석과 셀카를 찍고 있다. 공동취재.
[파이낸셜뉴스] 중견기업계는 6일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협력 프로세스의 초석을 놓은 역사적 계기라고 평가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같은 바다에서 같은 방향을 향하는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전면 복원하고 불필요하게 경색됐던 소통을 재개했다"며 "인공지능(AI), 재생에너지, 공급망 등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프로세스의 초석을 놓은 역사적인 계기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1월 성공적인 한미 통상·안보 협상 타결에 이은 새해 첫 번째 외교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은 최대 교역국으로서 중국과의 인적, 물적 교류를 빠르게 돌이켜 확실한 경제·민생 회복을 앞당기려는 정부의 절박함과 굳은 의지가 확인되는 행보"라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중견련은 "중국은 중견기업의 최대 수출국이자 3대 진출 희망국"이라며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수년간 훼손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공존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게 된 데 매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정례적인 장관급 협의체로 상무협력 대화 신설, 디지털 기술, 지식재산권 보호, 환경 및 기후협력 등 14건의 MOU 체결 등 협력의 내용을 구체화한 것은 보다 실질적인 교류의 토대로 기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중견련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을 통해 추가 관세 인하 및 면제 확대 등 우리 기업의 상대적 부담을 가중해 온 비형평성을 해소해달라"며 "중국의 비관세 장벽을 선진국에 걸맞은 수준으로 대폭 완화해 국내 산업의 피해를 방지하고 수준 높은 양국 간 우호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길 달라"고 당부했다.


중견련은 "민관이 참여하는 다층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회담의 논의를 서둘러 현실화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서해 구조물 등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법과 협력 방안을 도출할 건설적인 협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