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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동구청장, 울산시장 출마 선언…"부울경 일자리 동맹"

뉴스1

입력 2026.01.06 12:21

수정 2026.01.06 12:21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6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2026.1.6. /뉴스1 ⓒNews1 김세은 기자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6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2026.1.6. /뉴스1 ⓒNews1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진보당 소속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62)이 6일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선거판이 '다자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분야로 국한된 협력을 전분야로 확대하는 부울경 공동 협의체 구축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울경 일자리 동맹'을 내세운 그는 "중앙에서 내려주는 공공기관 이전만 기다리는 것으론 지방이 살아날 수 없다"며 "미래 산업 정착을 위한 인프라와 인재, 배후의 시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울경이 서울대에 버금가는 지역 대학 육성과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주도해야 한다"며 "지역에 제조업 현장이 있는 대기업의 본사 이전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산업 수도라는 타이틀 속 울산은 하청 도시, 비정규직의 도시가 됐다"며 "울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실행력 있는 행정, 소통하는 행정, 시민의 역량을 발휘시키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해상 풍력 개발로 기존 산업의 RE100 전환과 미래산업 유치에 나서겠다"며 "시민 주도로 공공이 직접 개발하는 울산에너지공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울산형 돌봄 모델 구축 △버스 완전 공영화로 노선 시민 결정, 무상 버스 추진 △울산형 일자리 보장제 등을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질문에는 "기본적으로는 완주를 생각하고 있지만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서 내란 세력을 청산하자'는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선을 통하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방법이 없으면 경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맘다니 뉴욕 시장처럼 우리가 새로운 울산의 방향을 제시하면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3대 울산시의원, 6대 동구청장,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8대 지방선거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한 원외 정당 소속 기초단체장으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