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완쾌하세요"…경비원 위해 330만원 성금 모은 아파트 주민들[따뜻했슈]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6 15:03

수정 2026.01.06 15:03

모금액 전달하는 아파트 입주민들/사진=한국아파트 제공, 연합뉴스
모금액 전달하는 아파트 입주민들/사진=한국아파트 제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근무 중 갑자기 쓰러진 아파트 경비원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6일 인천 연수구 한국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에서 지난 3년간 경비원으로 근무해 온 70대 A씨는 지난달 1일 오후 5시께 근무 중 돌연 쓰러졌다.

당시 A씨는 낙엽 청소를 마친 뒤 휴게실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쓰러진 A씨를 발견한 동료 경비원 B씨는 119에 신고했고,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끝에 큰 고비를 넘겼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A씨의 회복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섰다.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앞에 모금함을 설치해 성금 330만원을 모았고, 이를 최근 A씨 가족에게 전달했다.


성금을 받은 A씨의 아들은 "아버지를 기억해주고 베풀어준 입주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성철 한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경비원의 아픔을 함께해 준 입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하루빨리 완쾌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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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