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NT홀딩스는 최근 스맥의 자기주식 처분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회사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SNT홀딩스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스맥 이사회의 자사주 처분 결정과 SNT그룹의 자사주 활용을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거래 목적과 절차,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에서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스맥 이사회가 우호 세력에 자사주를 무상 또는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처분해 회사와 전체 주주에게 손실을 끼친 반면, 지배주주는 별도 자금 부담 없이 상당한 우호 지분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스맥은 자사주 보유 목적과 처분 계획에 대한 기존 공시 내용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SNT홀딩스는 지주회사 체제 강화와 신기술 투자 재원 확보라는 명확한 목적 아래, 기준 주가 대비 할증된 가격으로 자기주식과 자회사 주식을 대상으로 전문 기관투자자에게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회사 측은 이 조치로 별도 기준 주당 순자산가치가 약 740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일 종가 대비 13.9%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인 지배구조 이슈가 아닌 장기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인수 이후 단기 효율화와 구조조정 중심의 경영’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경영난에 처한 기업을 인수한 뒤 현장 중심 경영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을 정상화하고 장기 성장 궤도에 올려왔다는 설명이다.
SNT그룹은 앞으로도 이러한 원칙 아래, 기술과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또 스맥의 기업가치와 기술 경쟁력을 존중하면서 주주 전체의 이익과 회사의 장기적 발전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책임 있는 주주권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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