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프앤가이드 지수 추종 반도체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6 14:52

수정 2026.01.06 14:23

에프앤가이드 지수 추종 반도체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국내 민간 지수 사업자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는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단일 테마형 ETF 가운데 처음으로 순자산총액(AUM) 3조원을 넘어섰다.

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의 순자산은 3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추종하는 159개 ETF 가운데 최초로 단일 상품 순자산 3조원을 돌파한 사례다. 해당 ETF는 국내 주식형 ETF 중 상위 6위, 시장대표지수를 제외한 국내 테마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로 자리매김했다.

‘TIGER 반도체TOP10’이 추종하는 ‘FnGuide 반도체TOP10 지수’는 에프앤가이드의 자체 산업분류체계 FICS를 기반으로 반도체 산업에 속한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동일 지수를 기초로 한 레버리지 ETF도 약 3000억원의 순자산총액을 기록하며 투자자 수요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맞물리며 투자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해당 ETF는 지난 한 해 동안 11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삼성그룹’, 한화자산운용의 ‘PLUS 고배당주’,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TOP3플러스’ 등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활용한 전략형 ETF들도 순자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인덱스사업본부 관계자는 “단일 테마 ETF의 대형화는 해당 산업에 대한 투자자 신뢰와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지수의 구조적 완성도가 검증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를 정교하게 반영하는 지수를 제공하여 국내 ETF 시장의 질적 성장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