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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래 사귄 친구처럼"…中 권력서열 2위 리창과 세 번째 회동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6 14:39

수정 2026.01.06 14:38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베이징 조어대에서 리창 국무원 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뉴시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베이징 조어대에서 리창 국무원 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중국(베이징)=성석우 기자】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중국 권력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담 및 오찬 자리에서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정말 오랜 친구 간처럼 기탄없이 의견 교환을 하고, 한중관계의 획기적 발전의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조어대에서 리창 국무원 총리와 만나 "한국에는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고, 옷은 새것일수록 좋다’는 말이 있는데 오래 사귄 친구일수록 정이 깊어 좋다는 뜻"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 행정부 수장으로 경제·민생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인사로 이 대통령과는 세 번째 만나는 자리다.

이 대통령은 "어제 시진핑 주석과 두 차례 회담을 통해 민생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총리께서는 중국 경제와 민생 안정을 총괄하시는 분으로 향후 한중 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시대 변화에 걸맞게 수평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해 나가며 실용과 상생의 길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며 "이번 국빈 방중을 계기로 올해를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삼고, 관계 발전을 되돌릴 수 없는 흐름으로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대통령께서 대(對)중 관계를 중요시하시고 여러 차례를 통해서 중한 양국은 서로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중국은 시종일관 대한국 관계를 일관되게 중시해 왔다.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각 분야 협력을 심화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