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 첫 도입
공공장소서 타인 시선 차단
밝기·화질 저하 없이 고화질 구현
공공장소서 타인 시선 차단
밝기·화질 저하 없이 고화질 구현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S26 울트라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이 도입된다.
이 기능을 쓰면 정면에서 화면이 잘 보이지만, 측면에서 볼 땐 어두워져 공공장소에서 옆에 있는 타인이 내 휴대폰 화면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능을 새로 넣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플렉스 매직 픽셀' 기술 기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채택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AI)이 패널 픽셀을 직접 제어해 시야각을 조절한다. 기존 사생활 보호 필름의 단점으로 꼽힌 밝기·화질 저하 없이 제품 본연의 화질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이용자는 휴대폰 설정을 통해 해당 기능 사용 여부를 정할 수 있다.
갤럭시S26 소재 변화도 예상된다. 갤럭시S26 울트라는 기존 티타늄 소재 대신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다시 변경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출시한 '갤럭시S24 울트라'에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썼는데, 2년 만에 알루미늄으로 돌아가게 됐다. 내구성이 강하지만 무거운 티타늄 소재 대신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해 제품 무게를 낮추는데 주력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갤럭시S26 울트라에 한해 60와트(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충전 성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갤럭시S26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와 '엑시노스 2600'이 병행 탑재될 것으로 예측된다. 일반·플러스는 엑시노스 2600, 울트라는 스냅드래곤 칩셋이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이 설계·생산한 엑시노스 2600은 전작인 '엑시노스 2500'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연산 성능이 최대 39%, 생성형 AI 성능은 113% 향상됐다. 또 열 저항은 최대 16%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6의 다양한 신기술을 앞세워 사용자경험(UX) 측면에서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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