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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채 표면금리 연 2.1%로 인상…28년만에 최고치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6 16:30

수정 2026.01.06 16:30

시장 금리 상승세 반영
정책금리 상승 기대와 재정 악화 우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 재무성이 신규 발행하는 10년만기 국채 표면 금리를 연 2.1%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했다. 이는 1998년 1월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3개월간 발행된 일본 국채의 10년물 표면 금리는 연 1.7%였다.

재무성은 원칙적으로 3개월마다 10년물 국채의 표면금리를 재검토하고 있다.

표면금리가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10년만기 국채의 수익률보다 크게 낮을 경우 국채 낙찰 가격이 액면가를 크게 밑돌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재무성은 시장 실세에 가까운 수준에서 금리를 설정하고 있다. 지난해 7~9월과 10~12월에 발행된 일본 국채의 표면 금리는 각각 1.5%, 1.7%였다.

이번 표면 금리 인상은 최근 시장 금리의 상승세를 반영한 것이다.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경계감과 재정 악화 우려 등이 시장 금리를 밀어올리고 있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5일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한 때 2.125%까지 상승해 2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