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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친구들 보나…李대통령, 中에 "판다 한쌍 추가 대여"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6 16:32

수정 2026.01.06 16:35

李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서 실무선 협의키로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면담서 "검토 당부"
지난 2024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열린 푸바오의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첫 생일맞이 돌잔치에서 엄마 아이바오가 쌍둥이 자매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스1
지난 2024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열린 푸바오의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첫 생일맞이 돌잔치에서 엄마 아이바오가 쌍둥이 자매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중국 측에 판다 한쌍을 추가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민간 상호이해 및 우호정서 제고를 위해 인적교류 확대 뿐 아니라 상호가능한 범위내 문화교류 증진노력을 강조했고, 판다 한쌍을 추가 대여하는 것도 잘 검토해 주기를 당부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우호의 상징인 판다를 추가로 대여하는 문제도 실무선에서 협의해 가기로 한 바 있다.

앞서 2014년 7월 시 주석이 방한했을 때 정상회담 공동성명서에는 '판다 공동 연구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논의가 진행돼 2016년 3월 판다 1쌍(아이바오와 러바오)이 국내에 들어왔다.

1994년 9월 한중 수교 2주년을 기념해 판다 1쌍(리리와 밍밍)이 들어왔다가 1998년 조기 반환된 뒤 20여 년만이었다.

한국에 들어온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2020년 7월 낳은 새끼가 재작년 4월 중국에 간 푸바오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2023년 7월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또 낳았다.
이에 현재 국내에는 총 4마리의 판다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중국 권력 서열 2·3위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연이어 회동을 가졌다.
전날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이어 이날까지 중국 권력 서열 1~3위를 모두 만나며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