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서 실무선 협의키로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면담서 "검토 당부"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면담서 "검토 당부"
[파이낸셜뉴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중국 측에 판다 한쌍을 추가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민간 상호이해 및 우호정서 제고를 위해 인적교류 확대 뿐 아니라 상호가능한 범위내 문화교류 증진노력을 강조했고, 판다 한쌍을 추가 대여하는 것도 잘 검토해 주기를 당부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우호의 상징인 판다를 추가로 대여하는 문제도 실무선에서 협의해 가기로 한 바 있다.
앞서 2014년 7월 시 주석이 방한했을 때 정상회담 공동성명서에는 '판다 공동 연구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논의가 진행돼 2016년 3월 판다 1쌍(아이바오와 러바오)이 국내에 들어왔다.
한국에 들어온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2020년 7월 낳은 새끼가 재작년 4월 중국에 간 푸바오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2023년 7월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또 낳았다. 이에 현재 국내에는 총 4마리의 판다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중국 권력 서열 2·3위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연이어 회동을 가졌다. 전날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이어 이날까지 중국 권력 서열 1~3위를 모두 만나며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