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계기로 꾸려진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후 6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 방중 사절단 소감을 취재진의 질문에는 "수고하십니다"라고 답한 뒤 현장을 떠났다.
앞서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이날 낮 12시58분쯤 SGBAC에 도착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CES 2026에 참석하기 위해 바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이끈 이번 사절단에는 이 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를 포함, 기업인 200여명이 참여했다. 중국 측에서는 TV, 가전, 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하는 제조기업인 TLC과기그룹의 리둥성 회장,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 정위췬 회장 등 자리했다.
경제사절단은 지난 5일 2017년 이후 9년 만에 양국 재계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주도, 중국 기업인들과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미중 패권 경쟁 속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양국 경제계 인사들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작은 차이는 존중하되 공통의 목표와 이익을 우선적으로 모색하자"며 중국 기업인들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이 회장 역시 기업인들과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통신,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등 여러 분야의 협력 방안을 공유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협력, 소비재·식품 진출 확대 협력, K-팝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콘텐츠 협력 등 양국 기업 간 총 32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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