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백지연 "견과류, 혈당 스파이크 늦춰"… 적정 섭취량은 [헬스톡]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7 05:46

수정 2026.01.07 05:45

방송인 백지연(61)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견과류를 꼽았다./사진=백지연 유튜브 채널 캡처
방송인 백지연(61)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견과류를 꼽았다./사진=백지연 유튜브 채널 캡처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백지연이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견과류를 추천했다. 견과류 섭취가 혈당 스파이크를 지연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백지연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북촌 한옥 카페 방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곶감과 견과류를 섭취하며 "건강학적으로 견과류를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늦게 온다"고 말했다.

견과류는 실제 혈당 조절에 유익하다.

호두, 아몬드, 땅콩 등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호두에 포함된 알파리포산은 체내 염증을 완화하고 공복 혈당 및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춘다. 당화혈색소는 혈액 내 포도당 수치를 보여주는 지표로, 적혈구 혈색소와 혈중 포도당의 결합 정도를 의미한다.

아몬드는 포도당 수치 조절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땅콩은 혈당 수치 감소에 각각 도움을 준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보건대 연구팀에 의하면 6개월간 매일 두 번 식전 저염 땅콩 35g을 섭취한 집단이 비섭취 집단보다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감량 효과도 입증됐다. 남호주대 연구팀 실험 결과, 열량 제한 식단에 견과류를 추가해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 감량 폭이 컸다. 견과류 섭취 그룹은 대조군보다 최대 16kg 더 감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열량이 높아 과다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100g당 열량은 땅콩 567kcal, 아몬드와 호두 600kcal 수준으로 밥 한 공기(300kcal)를 웃돈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한 줌(30g) 정도이며, 다양한 종류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