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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대 하천 근처 아파트 인기...매매가 강세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7 09:34

수정 2026.01.07 08:39

4대 하천, 수변 랜드마크로
홍제천 '드파인 연희'도 주목
4대 하천 특징. 더피알
4대 하천 특징. 더피알
[파이낸셜뉴스] 홍제천, 양재천, 안양천, 중랑천 등 '서울 4대 하천'을 낀 아파트 단지들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가 공들인 하천 복원 사업이 결실을 보면서 선호도가 더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4대 하천은 각각 수변 랜드마크로 거듭났다. 홍제천은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하천으로, 안양천은 레저 거점, 중량천은 미래 가치, 강남권 탄천은 부촌 벨트의 특징을 가진다.

수변 프리미엄은 매매가 격차로 증명된다.

편의시설이 조금 멀더라도 하천이 인접한 단지가 역세권 단지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양재천을 마주 보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전용 244㎡는 지난 5월 82억원에 거래됐다. 성동구에서도 중랑천 영구 조망권을 갖춘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4㎡가 지난 10월 27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지하철역 접근성이 더 뛰어난 인근 대단지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의 10월 최고가 23억6500만원과 비교하면 하천 조망 단지가 약 3억원 이상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서대문구 연희동에서도 홍제천변 입지를 내세운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연희1구역 재개발을 통해 '드파인 연희'를 선보인다.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이 서울에 최초 적용되는 단지다. 총 959가구(일반분양 332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홍제천과 바로 인접해 있다. 내부순환로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서울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따라 지하화 될 예정이라 시장은 수변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분양 관계자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자연과 도심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