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하청직원 폭행 논란’ 호카 총판사 대표 사퇴…“저 개인의 잘못이자 불찰”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7 09:54

수정 2026.01.07 15:21

[서울=뉴시스] 호카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호카 공식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호카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호카 공식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총판사인 조이웍스앤코 대표가 하청업체 직원들을 폭행한 데 대해 사과하고, 대표이사직에서도 사퇴한다.

조이웍스앤코는 7일 "조성환 조이웍스앤코 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전적으로 본인의 잘못임을 인정하고,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또 본인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께 큰 분노와 실망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건은 전적으로 저 개인의 잘못이고, 정당화될 수 없는 저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이유로도 물리력 행사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순간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게 됐다"며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 “무엇보다 괴롭고 부끄러운 것은 저 한 사람의 잘못으로 임직원들까지 비난을 받게 되었다는 점”이라며 “직원들이 오롯이 저의 잘못 때문에 고개를 숙여야 하는 상황이 된 것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저 개인의 잘못으로 인해 함께해 온 파트너사, 그리고 임직원들이 더 이상의 피해를 겪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대표는 성동구 성수동의 폐교회 건물로 하청업체 대표와 직원들을 불러내 폭행 및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다수 매체를 통해 보도되며 사회적 논란이 일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해당 브랜드에 대한 불매 움직임도 나타나는 추세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