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전장연 "지하철 연착 탑승시위, 지방선거까지 유보"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7 10:37

수정 2026.01.07 10:37

김영배 민주당 의원 제의…"與 서울시장 후보들과 9일 만날 계획"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는 6월 지방선거까지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유보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플랫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어제 김영배 의원은 전장연의 시민 문제와 관련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현장을 방문해 지방선거까지 당분간 출근길 지하철에 탑승하여 연착시킴으로 시민과 부딪히지 않는 것을 제안했다"면서 "전장연은 김영배 의원의 제안을 논의했고 그 제안과 같은 마음으로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김영배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과의 간담회를 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며 "우리가 지하철에서 외친 내용과 서울시장으로서 책임져야 할 내용을 설명하고 정책 협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김 의원은 전날 전장연 선전전 현장을 방문해 탑승 시위 유보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과의 간담회를 요청한 바 있다.

전장연은 정책 협약 및 요구안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지방선거 이후부터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는 것을 서울시장 후보들이 거부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지방선거 후 지하철 행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