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삼성SDI 베트남이 베트남 최대 국영 전력기업인 베트남전력공사(EVN)와 에너지저장사업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7일 EVN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6일 하노이에서 이시형 삼성SDI 베트남 법인장과 응우옌 타이 아인 EVN 부사장이 베트남 에너지저장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양측은 에너지 저장 분야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전력시스템 내 저장 솔루션의 적용 수요와 잠재력을 논의했다. 또 베트남 현행 규정과 현지 실정에 부합하는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삼성SDI 베트남 이 법인장은 이 자리에서 "자사의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솔루션이 이미 전 세계 여러 국가의 대규모 전력 시스템 및 산업용 부하 프로젝트에 적용되어 있다"며 "특히 수백 MWh 규모에 달하는 프로젝트들이 엄격한 안전 기준 하에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베트남 내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현지 여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관련 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참여 가능성을 연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EVN 측은 "에너지저장 분야에 대한 삼성SDI 베트남의 관심을 환영하며 안전성·경제적 효율성·장기적 운영 안정성을 충족하는 기술 솔루션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향후 전문적인 기술 교류를 지속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전력공사(EVN)는 베트남 최대 국영 전력기업으로 발전·송전·배전에 이르는 전력 가치사슬 전반을 운영하며 국가 전력망과 대형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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