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M2 개발 로드맵 공개
DX-M1 시장 공략 전략도
DX-M1 시장 공략 전략도
[파이낸셜뉴스] 딥엑스는 이번 CES 2026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생성형 피지컬 인공지능(AI)'을 목표로 한 2세대 AI 칩 'DX-M2'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딥엑스는 5W 미만 초저전력으로 200억(20B) 파라미터부터 전문가 혼합(MOE) 구조의 경우 1000억(100B) 파라미터까지 거대 언어 모델(LLM) 추론을 구동하는 AI 칩 ‘DX-M2’ 개발 로드맵을 소개했다.
조영호 딥엑스 부사장은 "5W로 100B LLM을 돌린다는 것은 고성능 연산 향상을 뛰어넘어 AI 인프라의 전제 조건이 바뀌는 사건"이라며 생성형 AI가 데이터센터에 나와 어디에나 존재하는 기능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취지를 설명했다.
딥엑스는 DX-M2를 통해 AI의 무게중심이 데이터센터에서 물리적 세계로 이동하는 흐름에 속도를 내고 장기적으로 모든 기기에 생성형 지능이 탑재되는 새로운 AI 인프라 표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서비스 로봇, 현장 설비, 네트워크 없이도 판단·요약·대응이 가능한 엣지 디바이스 등 '생성형 피지컬 AI' 시장을 목표로 삼는 것이다.
또 딥엑스는 추론 작업을 수십억대의 엣지 디바이스로 분산할 경우 데이터센터 트래픽을 8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과도한 전력 사용과 막대한 경제적 부담, 인프라 병목을 완화하는 대안으로 제시했다.
딥엑스는 과거 DX-M1에서 확보한 양산 경험을 통해 전력 관리, 발열 제어, 소프트웨어 스택 최적화 노하우를 DX-M2에 고도화하여 집약한다는 방침이다.
딥엑스는 DX-M1을 통해 50개 이상의 양산 프로젝트를 확보했으며 로봇, 방산, 스마트 가전 등 산업 현장에서 상용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딥엑스는 기술이 산업 표준으로 확산되기 위한 실행 전략으로 오픈소스, 유통, 개발자 경험의 핵심 시장 공략 전략을 제시했다.
딥엑스 측은 "DX-M1이 비전 AI의 양산 가능성을 증명했다면, DX-M2는 생성형 AI까지 물리적 세계로 확장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AI를 전기 비용과 서버 비용의 제약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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