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시리아 북부 폭풍설.. 90지역 수용소 5천개 파괴, 15만 명 대피

뉴시스

입력 2026.01.07 10:53

수정 2026.01.07 16:05

알레포, 이들립주 눈폭퐁으로 유아 2명 사망 혹한 저체온증 · 호흡기 질환 늘어 구호 시급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정부군과 쿠르드 반군의 전투가 격화되면서 내전이 한창인 시리아 북부에서 지난 12월 31일 시작된 폭풍설과 강풍으로 90개 지역의 수용시설 5천여 개가 파괴되었다. 이로 인해 무려 15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대피했다고 유엔 구호기관인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6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유엔과 파트너 국가들의 구조대가 알레포 주, 이들립 주와 알-하사카 지역의 엄청난 눈 폭풍에 대해 보고해왔다고 AFP, 신화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이번 혹한으로 인해 2명의 영유아가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수천 명의 난민들이 허술한 숙소, 영하의 혹독한 날씨 속에서 저체온증과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으며 사망자도 나오고 있다고 OCHA는 발표했다.

구호 단체들은 난민 수용소에 있는 1만 여명에게 폭풍설이 시작된 이후 부터 난로와 난방용 연료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마스쿠스=AP/뉴시스]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기독교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카사 지역 교회 앞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남성이 12월 22일 장식용 풍선을 팔고 있다. 2026.01.07.
[다마스쿠스=AP/뉴시스]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기독교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카사 지역 교회 앞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남성이 12월 22일 장식용 풍선을 팔고 있다. 2026.01.07.
유엔과 파트너 단체들은 이 지역에서 겨울철 인명 구조와 난민 지원을 위해 2025년 9월 부터 2026년 3월까지 1억 1200만 달러 (1,622억 8,800만 )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OCHA는 밝혔다.


하지만 지금까지 입금된 구호기금은 2900만 달러 (420억 2,100만 원)에 그쳐, 약 74%의 구호금 미수가 발생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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