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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연구원 소속 감정관 4명, 대통령 표창 및 국무총리 표창 수상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7 12:00

수정 2026.01.07 14:28

각종 범죄 선제적 대응, 신속·정확한 사고 대처에 기여한 공로 인정
[파이낸셜뉴스]
국과수 연구원 소속 감정관 4명, 대통령 표창 및 국무총리 표창 수상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연구원 소속 감정관 4명이 ‘제1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대통령 표창 1, 국무총리 표창 3)’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우수한 성과를 내고 행정발전 및 국민 편익증진에 특히 기여한 국가·지방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포상으로, 매년 55명 내외로 선발된다.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관들은 최근 고도화된 신종범죄, 사회적 사건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감정기법을 개발하고,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한 감정결과 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시청역 급발진 주장 사고 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데 기여한 이재형 연구사가 수상했다.

이재형 연구사는 차량 블랙박스에 녹음된 엔진음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와 비교·검증함으로써 급발진을 주장하는 운전자들이 실제로는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았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사고기록장치는 자동차용 영상 사고기록 장치로, 자동차 충돌 전후의 상황을 기록해 사고 정황 파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국무총리 표창은 ▲급증하는 딥페이크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불법 콘텐츠 분석 모델을 개발한 임성호 연구사, ▲대형참사 발생 시 각각 법의학 및 유전자 분야에서 희생자 검안 및 디엔에이(DNA) 시료 채취, 분석 등 신속·정확한 대처로 국민의 안전과 보호에 힘쓴 박소형 법의관과 김응수 연구관이 수상했다.


이봉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국과수의 감정관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강화해 국민 안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삶에 닿을 수 있는 신속하고 정확한 법과학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