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수출입은행, 35억달러 규모 글로벌 채권 발행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7 11:14

수정 2026.01.07 11:14

수출입은행 제공
수출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총 3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1998년 발행한 40억달러 규모의 외화채권을 제외하면, 수은이 2023년 발행한 35억달러와 같은 우리나라 외화채 발행 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10년 만기 채권(5억달러)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전환' 지원 내용을 명시해 발행됐다. 글로벌 투자자에게 정부의 AI 전환 정책 내용을 설명하고, AI사업 육성 수요를 확인해 투자를 끌어냈다는 설명이다. 3년 만기 채권(12억5000만달러)은 탈탄소·친환경 프로젝트에 활용하는 그린본드로 발행됐다.


수은은 이번 발행을 앞두고 중앙은행·국제기구 등 초우량 투자자 대상 설명회(IR), 조달계획 배포 등을 통해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과 수은의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수은 관계자는 "최근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맞물린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5년 연속으로 새해 한국물의 첫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며 "연초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본격 구성하는 '1월 효과'를 고려해 AI 정책 지원, 그린본드의 '정책금융 투트랙'으로 발행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수은은 올해 총 140억달러 규모의 외화를 조달해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