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부구조물 제작·설치 맡아
국내 유일 원스톱 역량 재확인
[파이낸셜뉴스] 현대스틸산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의 하부구조물 제작 및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6115억원(제작 2930억원, 시공 3185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한화오션·현대건설·한국중부발전·SK이터닉스·미래에너지펀드로 구성된 SPC가 발주했으며, 시공은 한화오션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 3년간이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15㎿급 초대형 터빈 26기와 4-Leg 자켓 구조물이 적용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현대스틸산업은 국내 최초로 프리파일링 공법을 적용해 시공에 나선다.
현대스틸산업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제작·운송·설치를 전 과정 단독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이번 수주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분야에서의 원스톱 수행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또한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를 전남 지역 해상풍력 개발이 본격화되는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박용섭 현대스틸산업 해상풍력사업실장 상무는 "신안우이 프로젝트는 국내 해상풍력 시공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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