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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장터, 지난해 매출 590억원 달성...자사몰 매출 184억원으로 역대 최고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7 13:48

수정 2026.01.07 13:48

공공형 온라인 쇼핑몰 성공 모델 자리매김...농어민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재단법인 남도장터는 전남도 공식 공공형 종합유통 플랫폼 '남도장터'가 지난해 매출 590억원을 달성하여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재단법인 남도장터 제공
재단법인 남도장터는 전남도 공식 공공형 종합유통 플랫폼 '남도장터'가 지난해 매출 590억원을 달성하여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재단법인 남도장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재단법인 남도장터는 전남도 공식 공공형 종합유통 플랫폼 '남도장터'가 지난해 매출 590억원을 달성하여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101억원(21%) 증가한 것으로, 치열한 온라인 쇼핑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공공 플랫폼으로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자사몰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18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판매 수수료 수익금 또한 6억원을 돌파해 자립도를 높였으며, 지자체 운영 쇼핑몰의 한계를 넘어선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남도장터 김경호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직원들이 지난해 추석 명절을 맞아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본사 앞에서 '추석 명절 기획전'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남도장터 김경호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직원들이 지난해 추석 명절을 맞아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본사 앞에서 '추석 명절 기획전'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재단법인 남도장터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고의 성과는 단순히 매출 증대에만 그치지 않고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고통받는 생산자들을 위해 전남도와 시·군, 유관기간과 소통을 강화하며 '상생 모델'을 구축한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실제 '남도장터'는 고령·영세 업체 및 사회적기업 등 어려운 생산자들의 판로 확보에 힘써왔다. 취약계층 6000명에게 16억원 규모의 친환경 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하고, 영세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던 전복 어가를 위해선 집중 판로 지원을 펼쳐 3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현장의 위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매출 부진을 겪던 115개 입점 업체에 대해선 상세페이지 제작, 박스테이프 지원, 역량 강화 교육 등 체계적으로 지원해 11억원의 추가 매출을 이끌어내는 등 농어민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더욱이 최근 실시된 '2025 남도장터 만족도 조사'는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 소비자들의 굳건한 신뢰가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들은 우선 '남도장터'의 강점으로 △압도적인 상품 품질(89.0%) △신뢰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85.3%)를 꼽았다. 또 이용자의 전반적 만족도는 82.3%였으며, 특히 재구매 의향은 90.0%에 달해 이용자 10명 중 9명이 다시 찾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추천 의향을 나타내는 순추천지수(NPS) 또한 80.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입점 업체들의 신뢰 또한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전반적 만족도(94.0%) △입점 유지 의향(99.0%) △간편한 입점 절차(97.5%) △친절한 고객센터(96.5%) △안정적인 정산 시스템(92.5%)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남도장터'가 생산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한 결과다.

재단법인 남도장터가 지난 2일부터 오는 2월 18일까지 일정으로 47일간 대규모 '설 명절 기획전'을 전개한다. 물가 부담은 낮추고 농가 소득은 높이는 상생 기획전으로, 270개 업체 1400여개 품목이 참여한다.
재단법인 남도장터가 지난 2일부터 오는 2월 18일까지 일정으로 47일간 대규모 '설 명절 기획전'을 전개한다. 물가 부담은 낮추고 농가 소득은 높이는 상생 기획전으로, 270개 업체 1400여개 품목이 참여한다.

재단법인 남도장터는 간편결제 확대와 앱 푸시 강화로 '더 편한 쇼핑환경'을 만들고 CS 전문 기관 위탁과 인공지능(AI) 챗봇 도입으로 '더 전문적인 상담 환경'을 조성하고, 권역별 순회 교육과 상설 소통 채널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을 본격 도약의 해'로 정하고 △자사몰 경쟁력 강화 △시·군몰 연합 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기반 마케팅 강화 △공익사업 확대 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25년의 기세를 이어 지난 2일부터 오는 2월 18일까지 일정으로 47일간 대규모 '설 명절 기획전'을 전개한다. 물가 부담은 낮추고 농가 소득은 높이는 상생 기획전으로, 270개 업체 1400여개 품목이 참여한다.

더욱이 이번 행사에서는 전 품목 20% 기본 할인에 더해 설 선물 전용관 품목은 최대 50%까지 할인가로 제공한다. 1인당 최대 30만원의 할인 쿠폰과 대량 구매 시 최대 15% 추가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이 마련됐다.
또 IPTV 전국 송출, 수도권 주요 거점 전광판 광고 등 전국 단위의 홍보를 비롯해 카카오 알림톡·앱 푸시, SNS 바이럴 마케팅, 공공기관 및 기업 대상 카탈로그 배포까지 전남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김경호 남도장터 대표이사는 "남도장터를 믿고 이용해 주신 소비자와 좋은 제품을 생산해 주신 농어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남도장터가 농어민에게는 든든한 판로가 되고, 소비자에게는 신뢰받는 국민 쇼핑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남도장터의 성장은 단순한 매출 증대가 아니라,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형 플랫폼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