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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92만명 찾은 서울라이트 DDP...서울 대표 야간축제로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7 14:01

수정 2026.01.07 14:01

서울라이트 DDP.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서울라이트 DDP.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이 연말연시 시민들의 발길을 끌며 '서울의 밤'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2월 축제는 'EVERGLOW: 영원히 빛나는 장(場)'을 주제로 DDP 전역을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연출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은 DDP 전 공간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연출로 14일간 약 80만명이 방문했다. 총 192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전년 대비(138만 명) 약 40% 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미디어파사드와 불꽃 연출이 결합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에 약 8만7000명이 운집했다.



서울 카운트다운 행사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게재해 국제 홍보를 강화했고, 유튜브 라이브로 전 세계에 현장을 중계됐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일본·태국·대만·홍콩 등 6개 국가의 4000만명에게도 메신저 푸시 알림을 진행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국내·외로 홍보했다.

행사 기간 DDP 인근 상권의 야간 유동 인구는 동시간대 평균 대비 559.2% 늘어나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도 증명받았다.

지난 2025 서울라이트는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3D 맵핑 디스플레이로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iF·Red Dot·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며 글로벌 미디어아트 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시는 기존 연 2회(가을·겨울)로 운영하던 행사를 2025년부터 여름까지 연 3회로 확대하고, 겨울 시즌 미디어파사드 상영 횟수도 하루 5회에서 8회로 늘렸다. 브랜드·캐릭터 협업, 공연, 카운트다운 등 콘텐츠가 결합되며 관람 동선과 체류 시간도 늘어났다.

또한 서울시 대표 겨울 축제 '서울 윈터페스타'와 연계해 DDP를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머무를 수 있는 도심형 겨울 축제 공간을 형성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해 11월 시범 운영했던 DDP 상설조명 프로그램 '드림 인 라이트'를 새롭게 구성해 오는 9일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매시 정각 총 5회 운영되며, 회당 약 2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드림 인 라이트'는 2026년 서울색인 '모닝옐로우', 빅무브 위드 리아킴, 그리고 2022년 서울라이트 가을에 선보였던 '코스모 워커' 등으로 구성했다. DDP 전반을 무대로 한 상설 야간 조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라이트 DDP는 계절별 미디어파사드 행사를 넘어, DDP 전 공간을 무대로 서울의 밤과 도시 문화를 재해석하는 대표적인 공공 미디어아트 사업"이라며 "국내외 예술가·기업·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행사 운영 규모와 콘텐츠 범위를 확장해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