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SK텔레콤이 ‘돈 버는 설문’ 서비스를 통해 지난 1월 2일부터 5일 간 고객 4978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시행된 고객 보상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체감 효과가 컸던 보상안을 묻는 설문(복수 선택)을 실시한 결과 '8월 한 달 50% 요금 할인'(3419명·68.7%)과 '8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된 데이터 50기가바이트(GB) 추가 제공(2465명·49.5%)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은 총 고객 수(알뜰폰 포함)는 2400만명이다.
요금 할인 수준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 고객의 58.7%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30대가 60.7%로, 40대 이상(57.2%) 대비 높았다.
데이터 추가 제공 보상은 10대 고객에게 호응이 컸다.
10대 고객의 73%가 추가 데이터 제공에 대해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해 전 연령대(평균 68.7%)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일상 소비 혜택을 제공한 고객 감사 패키지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은 운영 기간 동안 매달 제휴처 3곳을 선정해 T 멤버십 릴레이 할인 혜택을 제공했는데, 그 결과 5개월 동안 T 멤버십 앱의 월 방문자 수는 59%, T 멤버십 혜택 이용자 수는 30% 이상 증가했다.
운영 기간 동안 제공된 T 멤버십 릴레이 할인 중 고객 이용이 가장 많이 집중된 혜택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증정이었다. 이어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제과·베이커리 제품 50% 할인, 도미노피자의 포장·배달 할인, 빕스 평일 할인 등 외식·식음료 분야 제휴 혜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고객 감사 패키지 외에도 SKT는 유심 무상 교체 등을 포함한 ‘고객 안심 패키지’와 번호이동 해지고객 위약금 면제 등도 시행했다.
SK텔레콤은 이탈 고객을 다시 잡기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침해사고 발생으로 SKT를 해지한 고객이 36개월 내 다시 돌아올 경우, 해지 이전 기준의 가입 연수와 T 멤버십 등급을 복원해 주는 ‘재가입 고객 혜택’을 운영 중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