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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장비기업 HPSP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 중인 HPSP 지분 약 10%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번 블록딜로 크레센도의 보유 주식 8361만주 중 840만주가 처분됐다.
한 주당 매각가는 지난 6일 종가인 주당 3만9150원에 할인율 9.7%를 적용한 주당 3만5350원이다. 총 매각금액은 3000억원이다.
블록딜에는 매각금액의 6배 이상인 13억5000만 달러(약 1조9562억원) 이상의 청약이 몰렸다.
크레센도는 "블록딜로 확보한 자금을 지난해 5월 진행한 인수금융을 상환하는데 사용해 파이낸싱 리스크를 제거하고 투자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반도체 시황을 고려할 때 HPSP가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매각보다는 보유하는 것으로 투자 방향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록딜의 영향으로 이날 HPSP의 주가는 오후 2시 14분 기준 14%넘게 급락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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