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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센도, HPSP 지분 10% 블록딜…3000억원 규모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7 14:19

수정 2026.01.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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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 제공.
HPSP 제공.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장비기업 HPSP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 중인 HPSP 지분 약 10%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번 블록딜로 크레센도의 보유 주식 8361만주 중 840만주가 처분됐다.

한 주당 매각가는 지난 6일 종가인 주당 3만9150원에 할인율 9.7%를 적용한 주당 3만5350원이다. 총 매각금액은 3000억원이다.

블록딜에는 매각금액의 6배 이상인 13억5000만 달러(약 1조9562억원) 이상의 청약이 몰렸다.

블록딜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해외 비중은 99% 수준이다.

크레센도는 "블록딜로 확보한 자금을 지난해 5월 진행한 인수금융을 상환하는데 사용해 파이낸싱 리스크를 제거하고 투자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반도체 시황을 고려할 때 HPSP가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매각보다는 보유하는 것으로 투자 방향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록딜의 영향으로 이날 HPSP의 주가는 오후 2시 14분 기준 14%넘게 급락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