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장군이 최근 부산시 16개 구·군 가운데 최초로 지적재조사 사업 정확도 향상을 위한 '3D 레이저 스캐너'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스캐너는 RTC 360-DS로, 초당 수십만개의 레이저 포인트를 투사해 지형과 구조물의 형상을 3차원 데이터로 시각화하는 장비다. 실제 현장을 1㎜ 오차 범위 내의 가상공간으로 구현할 수 있어 측정의 정확도를 상당히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기는 비전 기반 시스템(VIS) 기술이 탑재돼 있어 현장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위치를 인식하고 데이터를 자동으로 접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 측량 방식보다 작업 속도가 수배 이상 향상돼 지적재조사 사업 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기기 구매비용 1억 3000여만원을 투자함으로, 매년 770여만원에 달하는 외주 용역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지적재조사용 3D 스캐너 도입은 기장군 지적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상징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정밀한 측량을 통해 군민의 재산권을 철저히 보호하고 토지 이용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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