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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애트모스, 35개 이상 글로벌 車 브랜드에 탑재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7 17:12

수정 2026.01.07 17:12

메르세데스-벤츠에 탑재되는 돌비 애트모스. 돌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에 탑재되는 돌비 애트모스. 돌비 제공
[파이낸셜뉴스] 돌비 래버러토리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NBC유니버설이 운영하는 구독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피콕’에 스트리밍 서비스 중 최초로 돌비의 첨단 영상 및 음향 혁신 기술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피콕은 향후 1년간 ‘선데이 나이트 풋볼’, NBA, MLB등을 포함한 라이브 스포츠 중계 전반에 돌비 비전 및 돌비 애트모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피콕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돌비 비전 2’ 및 ‘돌비 AC-4’ 도입을 준비 중이다. 돌비의 획기적인 기술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화질과 선명한 사운드를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돌비는 LG전자와 세계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플랙스 커넥트(FlexConnect) 기반의 사운드바인 H7를 탑재한 모듈러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공개한 바 있다.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 커넥트 기반으로 최대 27가지 옵션의 스피커 구성을 제공하는 LG 사운드 스위트는 영화관 수준의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자사의 최신 프리미엄 TV 전반에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 커넥트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일부 2025년 모델은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돌비는 최신 TV에 돌비 비전 2를 적용하는 TV 제조사들이 증가함에 따라 기술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하이센스, TCL, TP 비전은 향후 출시할 모델 전반에 돌비 비전 2를 지원한다. 돌비의 차세대 이미지 엔진인 ‘콘텐츠 인텔리전스’ 및 ‘어센틱 모션’과 같은 신기능을 탑재한 돌비 비전 2는 기존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의 한계를 넘어 실제와 가장 가까운 화질을 제공하며 TV의 성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35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돌비 애트모스를 도입하고 있으며, 럭셔리 차량 모델부터 기본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한 엔트리급 모델에 이르기까지 150개 이상의 차종에서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 여러 제조사들이 자사의 차량 라인업 전반에 걸쳐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고 있고, 돌비 비전 역시 많은 차량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이번 CES 2026에서 최초 공개되는 니오(NIO)의 ET9와 인도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비전을 모두 탑재한 마힌드라의 XUV 7XO 등의 차량에서 돌비 비전을 만나볼 수 있다. 돌비는 CES 2026 기간 중 ‘돌비 라이브’에서 브랜드 최초의 자동차 쇼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쇼룸에서는 아우디, 캐딜락, 메르세데스-벤츠, 니오, 포르쉐의 최신 차량 모델을 통해 돌비 기술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돌비는 이번 CES 2026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돌비는 오디오키네틱의 오디오 엔진 ’Wwise’를 이용해 스매시랩스와 같은 게임 개발사들이 돌비 애트모스 지원 차량에 몰입형 멀티채널 게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돌비의 최신 오토모티브 제품군을 퀄컴의 5세대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플랫폼에 통합한 협업 성과도 공개된다. 이번 협업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뿐만 아니라 돌비의 플래그십 오디오 코덱인 돌비 AC-4 등과 같은 혁신 기술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경험에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돌비 AC-4는 고품질 오디오 스트리밍을 제공해 제조사의 오디오 데이터 처리 비용을 최대 60% 절감할 수 있다고 돌비 측은 설명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