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어 포, 오픈소스로 기술 개발
ANFIA, 도심 AI 자율주행 성공
웨이모, 무인로보택시 다양성 강조
텐서, 자율·수동주행 운전대 선봬
ANFIA, 도심 AI 자율주행 성공
웨이모, 무인로보택시 다양성 강조
텐서, 자율·수동주행 운전대 선봬
일각에선 레벨 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기술이 나오려면 2050년은 돼야 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생활 속에 자리잡은 자율주행시대에 맞춰 레벨 4 수준의 안정적 자율주행 기술부터 우위를 점하려는 경쟁은 치열하게 진행되는 양상이다.
일본의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티어 포(TIER IV)는 부스에 현대자동차를 전시해놓고 자율주행을 시험하는 영상을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티어 포는 오픈소스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오토웨어'로 완성차 브랜드 또는 부품업체들이 비교적 손쉽게 자체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개발할 기반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기술 업계에서 생소한 이탈리아도 인공지능(AI) 자율주행에 성공한 프로젝트 차량을 내세웠다. 이탈리아자동차산업협회(ANFIA)는 밀라노공대 연구진이 주도해 실험한 자율주행 프로그램 AIDA 프로젝트로 성공시킨 피아트 500e 전기차를 선보였다. 루카 나바르리니 엘도어 오토모티브 파워트레인 미국법인 세일즈 디렉터는 "이탈리아와 미국의 자율주행 협업 분위기가 있어 이번 CES에 참여했다"면서 "전시된 피아트 전기차는 도심 자율주행에 맞춰 제작돼 시험주행을 수행한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이미 미국 현지에서 자리 잡고 있는 웨이모는 부스에 'I want Waymo(나는 웨이모를 원해요)'라는 플레이존을 설치, 관람객에게 친숙함을 유도했다. 굳이 기술 경쟁력을 부각시키기보다 재규어 I-페이스에 웨이모 5세대 드라이버를, 현대 아이오닉 5에 웨이모 6세대 드라이버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들로 무인로보택시의 다양성을 넓히고 있음을 부각시켰다.
레벨4 완전 자율주행 로보카(Robocar)를 내세운 텐서(Tensor)는 글로벌 자동차 안전시스템 기업 오토리브와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수 있는 듀얼모드 형식의 접이식 스티어링 휠(운전대)을 선보였다.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선 운전대가 접혀 차체 안으로 수납되는 형식으로, 제이 샤오 텐서 최고경영자(CEO)는 "사람들은 자율주행과 수동주행 모두 하고 싶어해 여러 모드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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