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오세훈 서울시장 "글로벌 톱5 도시 목표"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7 18:16

수정 2026.01.07 18:16

신년인사회 찾아 주요정책 밝혀
균형발전·약자와의 동행 등 강조
오세훈 서울시장이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경험으로 이제 막 물꼬를 튼 '서울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2026년 여러분과 손을 맞잡고 더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7일 '2026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오 시장은 정·관·재계 인사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올해 주요 정책 목표를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정책의 단절, 정체로 '잃어버렸던 10년'을 되돌리고 서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사력을 다한 결과 도시 종합경쟁력을 비롯한 모든 국제적 평가 순위가 우상향하고 있다"며 "올해는 서울의 판을 근본부터 재구조화해 런던, 뉴욕, 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톱5 도시 진입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균형발전'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서남권은 창업 공간으로, 강서 지역은 마이스(MICE) 거점으로 육성하는 등 서울 내 지역별 특성에 맞춰 비즈니스 허브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강북을 경제·문화의 거점으로 전환해 서울 전반의 성장을 견인케 하고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2031년 31만호 주택 공급 약속을 착실히 이행하겠다"며 "AI·바이오 등 서울의 내일을 키우고 미래 세대를 지탱해 줄 풍요로운 자산의 씨앗도 심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이 끝까지 지켜야 할 기준인 '약자와의 동행'으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가장 낮은 곳을 살피며 가장 높은 경쟁력을 향해 나가는 도시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자치구청장, 주한 외교사절, 경제·법조·종교·언론계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민간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서울시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해제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올해 서울시 예산 62조원이 시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방파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