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동물용의약품 등 153종 정밀 분석
자연독소·어획 어종 변화 따른 검사 강화
자연독소·어획 어종 변화 따른 검사 강화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도는 지난해 도내 유통·판매된 수산물을 대상으로 유해중금속, 동물용의약품, 인공감미료 잔류 여부를 정밀 검사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진행한 이번 검사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다소비 수산물 총 392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품목별로는 어류 229건, 해조류 76건(마른김 66건 포함), 연체류 52건, 갑각류 33건 등이 포함됐다.
연구원은 인체에 치명적인 납, 카드뮴, 수은 등 유해중금속은 물론, 항균제 및 사용금지약물을 포함한 동물용의약품 153종을 집중 분석했다. 특히 마른김의 단맛을 내기 위해 부적절하게 사용될 우려가 있는 사카린나트륨 등 인공감미료 검사에서도 전량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연구원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연근해 어종이 변화하고 해양자연독소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메틸수은과 패류독소에 대한 검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인철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강원의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해양 환경에 발맞춰 검사 항목을 확대하고 분석 역량을 집중해 수산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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