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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주가 흔들려도 투자 매력 여전...목표가 200만원 -한투證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8 09:11

수정 2026.01.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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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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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주가가 하락한 삼양식품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이 높은 해외 사업 성장성에 기반해 여전히 투자 매력이 뚜렷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00만원, 매수를 유지했다.

8일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작년 4분기부터 미국에서 관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10%의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며 "재고 부족 현상이 이어져 온 탓에 현지 유통 업체들의 재고 확보량이 많지 않아 가격 인상 효과는 작년 4분기 실적부터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0월과 11월 약세를 보였던 미국향 라면 수출 금액 역시 12월 잠정치 기준 2342만달러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선적 및 배송 시차를 감안하면 12월에 신고돼 수리된 라면 수출 물량은 올해 1분기 미국향 수출 물량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밀양 2공장 가동 시작 및 중국 공장 증설 영향 수혜로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7월부터 밀양 2공장 가동을 시작해 생산능력이 35.6% 증가했고, 내년 초 중국 공장이 가동될 경우 생산능력은 추가로 43% 늘어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신규 가동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수익성이 높은 해외 매출액 증가에 기여하며 연결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삼양식품의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을 각각 34.2%, 33.2%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며 주가가 8.2% 하락했다.

강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뚜렷한 해외 사업 성장성과 높은 수익성을 유지 중이며 밀양 2공장 가동에도 불구하고 불닭볶음면 공급 부족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투자 포인트에는 변함이 없다.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미국 법인의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확인된다면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