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하나증권은 반도체 주가가 향후 61% 더 오를 수 있다고 가정하며, 코스피 지수 역시 56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반도체를 기반으로 코스피가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은 23%로 코스피 지수 상단을 5600포인트로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2026년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114%와 75%로 코스피 순이익 중 두 기업의 비중은 48%다.
이 연구원은 "두 기업의 이익 증가율과 규모는 압도적으로 높고 크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반도체 가격 상승, 높은 달러·원 환율 수준까지 감안하면 이익 증가에 대한 가시성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반도체 이익사이클이 과거 2016~2018년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당시 이익 증가율 대비 주가 수익률 비율(1.08배)을 적용해 반도체 예상 주가 수익률을 계산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 주가가 이미 143% 상승했기 때문에 기존 상승률을 차감할 경우 반도체 추가 상승 여력은 61%"라며 "국내 반도체 업종의 이익 증가율(YoY) 정점은 2026년 2분기로 짧게는 1분기, 길게는 2분기까지 반도체는 코스피 상승을 주도할 수 있는 업종"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두 기업의 주가는 과열된 상황"이라며 "1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단기 차익 실현의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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