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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서 ‘한국 대표 유니콘’ 참여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8 09:18

수정 2026.01.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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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헬스케어 협력 강조…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서범석(가운데) 루닛 대표가 지난 7일 중국 상해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서 이재명(오른쪽 두번째)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범(왼쪽) 대통령실 정책실장, 배경훈(왼쪽 두번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양국 정부 및 테크기업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유니콘 대표기업 자격으로 발표하고 있다. 루닛 제공
서범석(가운데) 루닛 대표가 지난 7일 중국 상해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서 이재명(오른쪽 두번째)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범(왼쪽) 대통령실 정책실장, 배경훈(왼쪽 두번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양국 정부 및 테크기업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유니콘 대표기업 자격으로 발표하고 있다. 루닛 제공

[파이낸셜뉴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일정의 일환으로 개최된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중국 상해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렸으며,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성숙 중기부 장관, 주한 중국대사와 주중 한국대사, 중국 상하이 부시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주요 테크기업·투자업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중 벤처스타트업과의 대화’ 세션에 중국 유니콘 기업 브레인코(BrainCo)와 함께 양국 대표 기업 자격으로 참여해, 한·중 협력의 방향성과 과제를 제시했다.

서 대표는 발표에서 “중국 AI 헬스케어 시장은 2023년 16억 달러에서 2030년 19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이 42.5%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현재 글로벌 빅파마 15곳과 공동 연구개발 중인 AI 바이오마커가 동반진단(CDx)으로 출시될 경우, 중국 시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의 속도와 규모, 한국의 신뢰와 안정성이 결합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발언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번 방중의 목적은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있는 만큼, 정부도 기업 간 협력과 공동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밋 이후 서 대표는 한·중 투자 컨퍼런스 및 글로벌 펀드 결성식에도 참석해 벤처캐피탈 등 투자사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투자 유치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중국 유망 기업들과 만나 현지 판로 개척과 사업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루닛은 지난 2020년 중국 상해에 자회사 ‘루닛 차이나(Lunit China)’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애질런트, 랩콥, 셀카르타, 로슈진단, 인디카랩스 등 중국 내 지사를 둔 글로벌 파트너사를 통해 연구 및 실험실 환경에서 루닛 AI 솔루션을 직·간접적으로 공급해왔다.

또한 레전트 캐피탈, 타이번 캐피탈 등 중국 본토 및 중화권 주요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중국 자본과의 협력 관계를 장기간 유지하고 있다.
루닛은 이번 서밋을 계기로 중국 AI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