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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대통령, 중국 편만 들어..굴욕적"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8 09:47

수정 2026.01.08 09:46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정상회담과 관련해 "샤오미 셀카와 줄 잘 서라는 경고만 남은 굴욕적 방중"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생각보다 진전이 많았다고 했는데, 우리 입장에서의 진전이 아니라 중국 입장에서의 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에 간 이재명 대통령은 쿠팡 해킹 사태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어쩌라고요'라고 답했다"며 "우리 국민 3700만명의 개인정보가 중국에 넘어갔는데도 중국 측에는 한 마디도 못하고 중국 측에 뭐라 하면 안 된다는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대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해 구조물에 대해서는 '물고기 양식장이라고 한다', '살짝 넘어온 것이다'라며 중국의 입장을 앞장서 대변했다"며 "이미 중국은 남중국해에 자기들 마음대로 선을 그었다. 결국 중국에 서해를 조공으로 바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도 "제대로 말도 못 꺼내 놓고 우리가 오랜 시간 군사 공격 행위에 북한이 불안했을 거라는 황당한 이야기를 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화성인을 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불안한 것은 북한이 아니라 북한 편만 드는 대통령을 바라보는 우리 국민들"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이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고 밝힌 것을 두고는 '훈계'라고 비판하면서 "대놓고 자유주의 진영에 설 생각을 하지 말고 중국 편에 서라는 압박"이라며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이 무례한 발언에 대해 '공자 말씀으로 들었다', '착하게 살자는 의미'라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익을 챙길 능력이 안되면 나라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이 대통령에게 묻는다.
어쩌라고요"라고 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