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시진핑, 李대통령에 전기자전거·도자기 선물했다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8 09:44

수정 2026.01.08 09:43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MOU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MOU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기간 시진핑 국가주석으로부터 전기자전거 등을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정상 간 친교의 의미를 담아 이 대통령에게 전기자전거와 도자기·찻잔 세트, 그림 등을 전달했다. 사과와 곶감 등 과일 선물도 별도로 준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선물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경주를 찾았던 시 주석에게 이 대통령이 황남빵을 건넨 데 대한 답례 성격이다. 중국 측은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부른 노래가 담긴 CD도 함께 선물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외교 관례상 청와대는 중국 측으로부터 받은 선물의 구체적인 목록과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대통령도 전날 기자 간담회에서 “선물을 교환할 때 보니 그쪽은 준비를 많이 했는데 우리는 준비를 너무 적게 해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고 언급한 바 있다.

우리 측은 시 주석에게 ‘기린도’와 금박 용문 액자를, 펑 여사에게는 칠보 명인 이수경 씨의 탐화 노리개와 미용 기기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방중을 계기로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석사자상 한 쌍을 중국에 기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