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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책위의장에 정점식..지명직 최고위원 與 출신 조광한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8 10:51

수정 2026.01.08 10:5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사진=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김도읍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에 3선 정점식 의원을 임명했다. 또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을 지명했다.

우선 당 3역(원내대표·사무총장·정책위의장)의 한 축을 맡게 된 정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2024년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직을 맡은 바 있다. 대선을 마치고 송언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는 사무총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 의원은 다선 의원으로서 정치 현안에 대해 잘 알고 계신다"며 "이미 여러 차례 당 정책을 맡아오신 분으로서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추후 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정책위의장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장 대표 취임 이후 136일 간 공석이던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는 경기 남양주병 당협위원장인 조 전 시장이 차지하게 됐다. 조 전 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일 당시 각을 세웠던 인물인 만큼, 대여투쟁 선봉장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수도권 당협위원장이자 호남 출신인 만큼 외연확장 역할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최 수석대변인은 "조 전 시장은 원외 당협위원장 중 최연장자로 풍부한 경험과 정치적 경륜을 갖췄다"며 "원외 당협위원장 의견 수렴과 소통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경기지사 재직 시절) 계곡 정비사업 당시 이재명 당시 지사의 불합리한 도정에 적극 대립각을 세우는 등 합리적이고 원칙적 문제 제기로 주목을 받았다"며 "민주당 소속 대통령 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분으로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을 잘 아는 분을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가 전날 당 쇄신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약속한 특보단 구성에도 돌입했다. 특보단장은 초선 김대식 의원이 맡게 됐다. 김 의원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을 맡은 바 있다.

최 수석대변인은 "특보단장은 당대표와의 전략적 교감은 물론 외연 확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당의 정책 경쟁력과 국민 소통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당대표 정무실장직을 신설하면서 김장겸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당대표를 보좌하고 조직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