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천하람 "국민의힘과 연대, 전혀 고려 안 해"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8 10:57

수정 2026.01.08 10:54

"장동혁 계엄 사과 평가하나, 尹과 절연 못해" "믿기지 않는 행동 1년 넘게 하는 당과 연대할 필요 없어"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8일 12·3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두고 "국민의힘과의 연대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일축했다. 장 대표는 지난 7일 개혁신당을 상징하는 주황색 넥타이를 멘 채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계엄에 대해 사과하면서 개혁신당을 비롯한 '반(反)이재명 연대'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의) 지방선거 열차는 이미 출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혁신당은 지난 7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온라인 공천심사 시스템을 공개하는 등 공천 절차에 돌입했다.

천 원내대표는 장 대표의 계엄 사과에 대해 "장 대표가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윤석열 및 윤어게인 세력과의 단절은 아직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윤석열과의 단절은 상식적인 것이나, 아직 단절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봤을 때 믿기지 않고 납득이 가지도 않는 행동을 1년 이상 해오고 있는 국민의힘과 손을 잡고 연대한다? 굳이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정치권의 통일교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통일교 특검법'을 관철하기 위해 장 대표와의 공동 단식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통일교 특검을) 합의해서 털 부분은 제대로 털고 가야 한다"며 "여야가 조금 더 협의해야 하는 단계다 보니까 공동 단식을 논의하기에는 타이밍이 안 맞지 않나"고 밝혔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