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진출 기업 MEC·레티튜 경험 공유
허장현 원장 “실질적 성과 창출형 지원 확대”
허장현 원장 “실질적 성과 창출형 지원 확대”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는 CES 2026 기간 중 통합 강원관 현장에서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과 연계한 ‘미국 시장 진출 성공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시 참가 성과를 단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비즈니스 계약과 현지 정착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경제 요충지로, 글로벌 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핵심 기관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데이비드 켈리(David Kelley)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부청장이 직접 강원관을 방문해 현지 산업 구조를 설명했다. 특히 강원도 전략 산업인 라이프사이언스,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와 지원 제도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참가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실제 미국 시장에 안착한 AI 기반 에듀테크 기업 MEC와 레티튜(Letitu)의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이들 기업은 현지 진출 과정에서의 초기 정착 경험과 경제개발청과의 협력 노하우 등 생생한 실무 정보를 공유해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도내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발표회에 참여한 도내 기업 관계자는 “미국 진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실제 진출 기업의 경험담을 들으며 우리 제품의 시장성을 현실적으로 이해하게 됐다”며 “향후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강원TP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페어팩스 카운티와의 협력을 단순 교류 수준을 넘어 ‘실질적 성과 창출’ 중심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 진출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성과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은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이 성패를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유망 기업들이 북미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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