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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장동혁 “‘샤오미 셀카’와 ‘줄 잘서’라는 경고만 남은 방중”

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8 13:03

수정 2026.01.08 13:03

이재명 대통령 "중국 미워하면 안 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서해 구조물 관련 논의가 있었던 것과 관련해 "중국에 서해를 조공으로 바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대통령은) 중국의 불법 서해 구조물에 대해 ‘물고기 양식장이라고 한다’, ‘살짝 넘어온 거다’라며 중국 입장을 앞장서서 대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중간에 선을 그으면 된다고 쉽게 말하는데 바로 그 선을 자기들 마음대로 긋겠다는 것이 중국”이라며 “이미 중국은 남중국해에 자기들 멋대로 선을 그어 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비핵화와 통일 문제에 대해서는 제대로 말도 못 꺼내 놓고 ‘우리가 오랜 시간 북한에 대해 군사적 공격 행위를 해서 북한에서 엄청 불안했을 것’이라는 황당한 얘기를 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화성인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하며 이어 “엄청 불안한 것은 북한이 아니라 북한 편만 드는 대통령을 바라보는 우리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훈계에 가까운 오만한 발언”이라며 “대놓고 자유주의 진영에 설 생각을 하지 말고 중국 편에 서라는 압박”이라고 했다.



또한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이 무례한 발언에 대해 ‘공자 말씀으로 들었다’, ‘착하게 살자는 의미’라고 했다”며 “이 대통령은 ‘생각보다 진전이 많았다’고 한다. 우리 입장에서의 진전이 아니라 중국 입장에서의 진전”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중국은 한한령 해제에도, 북핵 문제 해결에도, 서해 구조물에도 사실상 답을 하지 않았다”며 “샤오미 셀카와 줄 잘 서라는 경고만 남은 굴욕적인 방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실익을 챙길 능력이 안 되면 나라의 자존심이라도 지켜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이 대통령에게 묻는다.
‘어쩌라고요’”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최고위원, 신동욱 수석최고위원, 장 대표. 사진=박범준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최고위원, 신동욱 수석최고위원, 장 대표. 사진=박범준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수 최고위원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수 최고위원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