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선호 고착화
장기 금융 전략 확산
평균 할부 기간 50개월
장기 금융 전략 확산
평균 할부 기간 50개월
차봇이 실제 출고 실적이 아닌 소비자가 구매를 검토하는 단계에서 선택한 차종과 금융 방식, 계약 구조를 종합 분석한 결과 2025년 차량 구매 트렌드는 △프리미엄 모델 중심 소비 성향의 고착화 △장기 할부 중심 금융 전략 확산 △차량 이용 목적에 따른 구매 방식의 세분화로 요약됐다.
전체 견적 기준 구매 방식 비중은 일시불·할부가 67.5%로 가장 높았고, 리스·렌트는 17.4%, 전기차는 9.9%를 차지했다. 일시불·할부 구매의 평균 계약 기간은 50.4개월로 집계됐으며, 60개월 할부 비중이 가장 높아 고금리 상황에서도 월 납입 부담을 낮춘 장기 금융 선택이 일반화된 모습이다.
차종별로는 국산차 부문에서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5.4%)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더 뉴 셀토스(4.6%), 제네시스 뉴 GV70(4.4%), 쏘렌토 하이브리드 구형(4.2%),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4.0%)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BMW 5시리즈(13.5%)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13.0%)가 전체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프리미엄 세단 중심의 소비가 이어졌다. 이어 벤츠 GLC클래스(5.5%), BMW 3시리즈(5.4%), BMW X5(4.6%) 순으로 나타났다.
리스·렌트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국산차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뉴 GV70이 1위를 차지하며, 일시불·할부 대비 리스·렌트에서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수입차 역시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가 상위를 차지해 고가 차량을 합리적으로 이용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리스·렌트 평균 계약 기간은 47.5개월로, 일시불·할부보다 짧았으며 12개월 단기 계약 비중이 10.2%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차량을 소유하기보다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이용 중심 소비 패턴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기차는 전체 견적의 9.9%에 그치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차봇모빌리티는 보조금 축소, 충전 인프라 부담, 잔존가치 불확실성 등이 전기차 구매를 제약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다만 BMW i5 등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와 기아 EV3 등 실용형 모델로 수요가 분화되는 흐름은 확인됐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구매 방식에 따라 소비자 선호 차종과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달라지고 있다”며 “차량 선택뿐 아니라 금융 구조와 이용 목적까지 반영한 맞춤형 매칭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봇은 차량 선택부터 금융·보험·출고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매칭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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