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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中외교부장은 신년마다 아프리카 간다더라"..한국도 공백 안생겨야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8 15:40

수정 2026.01.09 16:23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이 지난해 9월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이 지난해 9월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8일 한·아프리카재단 업무보고에서 대아프리카 외교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장관은 방중기간에 만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신년 초에 항상 아프리카를 방문한다'라고 언급한 것을 예로 들면서 한국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우리는 그렇게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재단에서 외교부와 함께 우리의 대아프리카 외교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프리카와 외교에서 아프리카를 단순히 ODA의 대상으로만 봐서는 안 되고 아프리카와의 협력 증진을 위한 여러 가지 창의적인 방법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요청했다.

조 장관은 그동안 한-아프리카 재단은 현지 진출사업, 비즈니스 관련 활동, 국제학술회의, 아프리카의 날 행사 등 사업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이나 유럽이 아프리카 원조를 줄이는 현 상황에서 우리는 아프리카 외교 및 원조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와 관련해 "재외공관을 통해서 K-이니셔티브를 어떻게 확산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아프리카에 있는 우리 재외공관을
어떻게 활용하고, 우리의 대아프리카 외교에 연계해 나갈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6월로 예정된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외교부와 재단이 협력해서 성과를 도출해달라고 지시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