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더힐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공동 창립자이자 월드 리버티 신탁의 회장으로 내정된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특사의 아들 재크 위트코프는 이날 "이번 신청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생태계의 또 다른 진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방 신탁은행으로 승인난 회사는 연방 규정을 적용받게 된다. 주별 승인을 받을 필요 없이 디지털 자산과 기타 금융 상품을 수탁 관리할 수 있는 만큼 지난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USD1'의 유통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스테이블코인은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비트코인 같은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특정 달러 가치로 상환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럼프와 트럼프의 세 아들은 2024년 9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설립했다. 회사 웹사이트엔 세 아들은 공동 설립자로, 트럼프는 명예 공동 설립자로 등재돼 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신청은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친(親)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이해 충돌 비판이 1년 동안 지속된 후 이뤄졌다고 더힐은 전했다.
트럼프는 USD1을 20억 달러 규모 거래에 사용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도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창펑을 지난해 10월 사면해 대가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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