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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로봇 생태계 구축 속도 중요, 전 부분이 달라붙어야"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8 16:54

수정 2026.01.08 17:02

로보틱스 사업에 그룹 계열사들 총력대응 주문
"中이 로봇 강조, 시기적으로 상당히 주목"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내 현대차그룹 부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견을 밝히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내 현대차그룹 부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견을 밝히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라스베이거스(미국)=김학재 기자】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로보틱스 사업과 관련, "생태계 구축의 속도가 중요한 것 같다. 중국이 워낙 로봇을 강조하고 있어서 시기적으로도 상당히 주목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속도전을 강조한 장 부회장은 그룹 계열사를 향해선 "인공지능(AI) 쪽으로 전환할 수 있는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은 속도에 달려 있어 전 부분이 좀 달라붙어 해야할 것 같다"고 언급, 그룹 차원의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장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내 현대차그룹 부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속도가 뒤처질 경우 로봇 생태계가 중국 업체를 중심으로 구축될 수 있음을 경계한 장 부회장은 그룹 계열사가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임을 부각시켰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CES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제시하면서 공개한 AI 로봇인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The Atlas product)'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장 부회장은 "AI 얘기가 나온건 수년 전부터인데 이게 실제 데이터로 정리할 수 있는지 보기 위해 그룹사의 힘을 모아봤다"면서 "그 결과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이번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각각의 설루션, 즉 AI 쪽으로 전환할 수 있는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부분을 발표할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AI 로봇 공개에 맞물려 국내 로보틱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계획과 비전과 관련, "사실상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AI 정책과 동조해서 같이 가야한다"면서 "국내 로봇 생태계 구축은 한국의 로보틱스랩도 있지만 확장하려 하고 있고, 보스턴다이나믹스에서의 협업도 지금 구축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장 부회장은 로봇산업 대응에 대한 속도전을 주문하면서도 안전성이 검증된 산업용으로 먼저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