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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1년 반 174곳 참여…‘코리아 디스카운트’도 완화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8 17:46

수정 2026.01.08 17:13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뉴스1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이 지난해 5월 시행된 이후 지난해 12월 말까지 총 174개 기업이 공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는 프로그램 시행 2년차를 맞이해 59개사가 이행점검을 포함한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다.

이에 지난해 말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9.4% 상승한 1797.52p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말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은 1조3000억원으로, 설정 대비 162.5% 상승했다. 연평균 외국인 거래대금 비중 역시 18.8%를 기록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금액도 지난해 각각 20조1000억원, 21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금 배당 역시 △2023년 43조1000억원 △2024년 45조8000억원 △2025년 50조900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순이익비율(PER) 등 우리 주식시장의 주요 지표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돼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도 완화 추세”라며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의 원활한 이행과 주주가치 존중 문화가 정착되도록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