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새해 첫 수보회의
AI·에너지 대전환 중요성 강조
"기업 넘어 국가 명운까지 갈라"
금융·산업·국토·농림 등 각 분야
AI 활용 생산성 증대 방안 논의
AI·에너지 대전환 중요성 강조
"기업 넘어 국가 명운까지 갈라"
금융·산업·국토·농림 등 각 분야
AI 활용 생산성 증대 방안 논의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AI를 통한 대한민국 대도약'을 주제로 새해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4~7일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복귀한 후 진행한 첫 공식 일정에서 이 대통령은 "전 세계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AI 대전환은 이제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요소까지 발전했다"며 AI 대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여기에 더해 에너지 대전환도 착실하게 준비해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에너지 대전환 관련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아직 원전을 신규로 건설해야 한다거나 필요성에 대해 말하기 이른 단계"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다만 "에너지 대전환의 시점에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또 결정해야 할 시기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고 했다. 또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호남 이전 주장과 관련해 "클러스터 대상 기업 이전을 검토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비공개로 전환된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AI 대도약'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별 AI 대전환 전략들을 논의했다고 김 대변인이 밝혔다. AI 혁신 생태계 조성 전략과 기반 인프라 확충, 신산업 발굴 분야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금융, 산업, 국토, 농림 등 각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혁신을 촉진하는 방안들이 다뤄졌다. AI 기반 기본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도 살폈다. 김 대변인은 "AI를 활용해 지원이 필요한 국민을 선제적으로 찾아가거나 노동자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등 국민 삶의 질을 보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들이 논의됐다"면서 "AI를 활용한 국방력 강화, 글로벌 AI 거버넌스 리더십 확보를 위한 전략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방중 성과도 함께 거론했다. 그는 "이번 순방을 통해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이라는 든든한 토대가 마련됐고 경제·문화 전반의 교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발판도 잘 구축됐다"고 말했다.
국제 정세와 관련해선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규칙도 없는 냉혹한 국제 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하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유연하고 치밀한 실용 외교로 주변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면서 국익을 지키고 국력을 키워 국민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개선해 가겠다"고 했다.
경제 흐름에 대해서는 "새해에도 코스피 등 주요 경제 지표들이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변화의 씨앗들을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구체적 성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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