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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국가AI컴퓨팅센터 7월 첫삽… 기업·정부 AX 견인" [CES 2026]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8 18:28

수정 2026.01.08 18:28

이준희 사장 "금융심사 진행중"
4월 SPC 세우고 2029년 개소
AI 에이전트 서비스 본격 확대
범정부 업무 혁신 플랫폼 소개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삼성SDS 프라이빗 부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삼성SDS 프라이빗 부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파이낸셜뉴스 라스베이거스(미국)=조은효 기자】 삼성SDS가 이재명 정부의 역점 사업인 국가AI컴퓨팅센터를 오는 7월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핵심 기반으로, 민관 출자 및 정책금융 대출 등 총 2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삼성SDS는 속도전으로 이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전시회 CES 2026에서 국가AI 컴퓨팅센터 사업과 관련 "기술심사평가를 마치고 현재 금융 부문 심사를 진행하는 중"이라며 "오는 4월 1일 특수목적법인(SPC)설립 후, 7월 중 착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곧바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이어서 약 3개월 만에 신속히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차질없이 2029년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를 정식 개소하겠다는 목표다.

삼성SDS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KT, 전남도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단독 입찰했다.

지난해 11월 정부의 기술·정책평가를 통과한 후 현재 금융 심사를 거치고 있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성능 연산 자원을 기업·대학·연구기관에 제공하는 시설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 오픈AI 협력해 구축한 'AI 에이전트' 사업도 속도감있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 사장은 "엔비디아 칩 등으로 구축한 AI인프라 서비스를 다음달 개시하는 등 'AI 에이전트' 서비스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AI와 협력한 '챗GPT 엔터프라이즈'도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1·4분기 내에 상당히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오픈AI와 추가적인 협력방안도 논의 중이다.

삼성SDS는 이번 CES 2026에서 범정부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시범 서비스 중인 '패브릭스'와 '브리티웍스'를 소개하며, 이를 이용 시, 하루 5시간 20분(약 67%, 실제 이용자 조사 결과)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오전 일정 관리를 시작으로 회의록 작성, 화상회의 통번역 기능, 보도자료 작성 등이 가능하다.

정부는 2028년까지 중앙 정부 공무원을 기준으로 총 70만명이 AI 업무 관리 플랫폼을 이용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삼성SDS는 이 가운데 70%를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hch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