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해양 협회·단체·기관 신년회
작년 수출 신기록 이을 방안 논의
"대체연료 시장 글로벌 경쟁 치열
민관학 힘 모아 초격차 이룰 때"
작년 수출 신기록 이을 방안 논의
"대체연료 시장 글로벌 경쟁 치열
민관학 힘 모아 초격차 이룰 때"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 등 주요 해양 협·단체·기관 10개사는 8일 오후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2026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계에 몸담고 있는 조선·해양인과 연구계, 공공기관 등 민·관이 모여 올해도 함께 K-조선의 부상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호황기를 맞이한 조선·해양산업의 분위기에 걸맞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신년인사회가 진행됐다.
한국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총수출액 7000억 달러(한화 1010여조원)를 돌파하며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수출 흥행 시대의 문을 열어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행사 참여자들은 올해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로 의지를 다졌다.
이상균 KOSHIPA 회장(HD현대중공업 대표)은 "지난해 우리 조선업은 11월까지 총 979만 CGT를 수주하며 견고함을 보였다. 특히 LNG 운반선, 초대형 유조선, 콘테나선 등 부가가치가 큰 분야에서 높은 수주율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세계 조선 경기의 하락 가능성이 상존함과 동시에 중국의 추격이 우리 주력인 대체연료 추진 선박 분야에서 심화하며 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 조선업계는 국제해사기구의 탄소중립 목표에 발맞춰 친환경 분야 초격차 기술을 개발해 조선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 디지털 제조환경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업, 학계, 연관산업, 정부 간 협력이 필요할 때"라며 "나아가 노동자의 숙련도 향상과 조선사 안정 강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힘써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힘입어 올해도 흔들리지 않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격려를 전했다.
산자부 김의중 조선해양플랜트과장은 "조선업이 그간 수년간 불황을 벗어나 이제 좀 살만하다고 얘기하시겠지만 밖에선 더 많은 지역 산업에 대한 기여, 고용창출 역할을 바라는 시각이 많다. 친환경 선박 등 여러 현안들이 시간은 걸리겠지만 반드시 눈에 보이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산자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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