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2월 외국인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1조원 넘게 사들였다. 직전 달에는 주식을 13조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1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524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73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1490억원을 팔았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연속 국내 주식 순매수세를 이어왔지만, 11월 한 달 동안 13조원이 넘는 자금을 주식시장에서 뺐다.
이에 지난해 12월 말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1326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4조원 늘었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30.8% 수준이다.
국가별로 주식투자 동향을 보면 프랑스는 1조원, 영국은 8000억원을 순매수했고, 싱가포르와 케이맨제도는 각각 9000억원, 600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채권투자는 2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외국인은 상장채권 17조5270억원을 순매수하고, 9조640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7조8870억원을 순투자했다.
유럽 2조5000억원, 미주 1조7000억원, 아시아 1조1000억원 등에서 순투자가 발생했다. 종류별로는 국채와 통안채를 각각 3조7000억원, 1조9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말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 보유액은 328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9000억원 늘어났다. 비중은 상장 잔액의 11.9%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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